등록 : 2014.06.26 15:45
수정 : 2014.06.26 15:45
[기업의 나눔과 경영/신한금융그룹]
2006년 설립한 신한장학재단은 신한은행을 비롯한 7개 그룹사에서 1000억원을 출연한 재원으로 장학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모두 4364명에게 139억300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생활 형편이 어려운 학생을 지원하는 일반적인 형태와 달리 성적이 우수한 저소득층 대학생과 고등학생을 멘토·멘티로 연결해 장학금과 학습 기회를 동시에 제공하는 ‘멘토링 장학사업’을 2009년부터 펼치고 있다.
신한장학재단 쪽은 “단순히 장학금만을 수여하는 일반적인 사업과는 달리, 멘토 장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학습 노하우와 경험을 어려운 환경에 있는 후배들에게 나누어 미래의 인재로 육성한다는 ‘재능 기부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순직한 경찰관·소방관·해양경찰관의 유자녀를 대상으로 한 특화된 장학사업도 있다. 2013년 한해 동안 일반 장학사업 514명, 멘토링 장학사업 155명, 순직자 유자녀 72명 등 741명에게 30억원을 지급했다.
아울러 장학생들의 인성 함양을 위해 2008년부터는 매년 신한장학캠프를 개최하고 있다. 이 캠프는 장학생들간 만남과 교류의 장을 만들어 서로의 경험과 비전을 공유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재단 관계자는 “주위를 돌아보면 넉넉지 못한 가정 형편으로 인해 꿈을 접는 안타까운 인재들이 많이 있다”며 “그룹의 따뜻한 금융을 실천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좀더 많은 학생들에게 기회가 주어지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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