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4.06.26 15:54
수정 : 2014.06.26 15:54
[기업의 나눔과 경영/한국원자력환경공단]
지난 5년 동안 신설기관으로서 기초를 다져온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 이종인)이 지역과 공생발전하기 위한 노력을 본격화하고 있다. 6월 시공 완료를 목표로 경주 방폐장 1단계 공사를 마무리 중인 공단은 신입사원 채용 때 지역인재 20%를 우선선발하는 등 청년 일자리 창출에 나서고 있다. 지역맞춤형 문화 메세나 활동도 적극적이다. 공단은 경주 시민들과 교감하면서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경주의 문화적 특성을 활용한 문화 메세나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지역의 재능있는 어린이 인재 육성을 위해 2012년부터 경주소년소녀합창단 정기연주회를 매년 주최하고 있다.
경주소년소녀합창단은 ‘천사의 소리, 숲속의 소리’를 모토로 1995년 창단했다. 2004년 독일 브레멘 합창올림픽 어린이 합창부문 금메달, 2006년 중국 샤먼 국제합창올림픽 챔피언에 이어 2012년 프란츠 슈베르트 국제합창경연대회 어린이 합창부문 그랑프리를 수상하는 등 세계적으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경주의 자랑이다. 공단은 경주의 토종견인 ‘동경이’ 보존 육성에 나서는 한편, 동경이가 경주의 새로운 관광 자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동경이는 고려시대 경주의 지명인 동경(東京)에서 사육하는 개라는 의미로 2012년 11월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 공단은 또 경주 판소리의 명가 ‘장월중선 명창대회’를 정순임국악단과 함께 매년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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