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4.06.26 16:01
수정 : 2014.06.26 16:01
[기업의 나눔과 경영/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의 사회공헌은 ‘당신의 삶에 아름다운 변화’라는 슬로건처럼, 주로 여성 건강을 증진하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회사 쪽은 “여성이 주요 고객인 만큼 이익을 다시 여성에게 돌려준다는 기업 이념을 구현하는 데 초점을 둔다”고 설명한다.
2008년부터 진행중인 ‘아모레퍼시픽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캠페인은, 암으로 투병중인 여성들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암 치료 과정에서 피부 변화와 탈모 등 급작스러운 외모 변화로 고통받는 여성들에게 메이크업 및 피부관리, 헤어 연출법 등 스스로를 아름답게 가꾸는 노하우를 전수한다. 외모의 변화로 인해 겪는 심적 고통과 우울증을 해소하고, 긍정적 마인드를 가질 수 있도록 돕는다. 2013년까지 2000여명의 상담사와 교육강사로 구성된 자원봉사자가 참가해 여성 암 환자 8000여명의 심신을 위로해왔다.
아모레퍼시픽은 2000년 설립기금 전액을 출자해 국내 최초로 유방건강 비영리 공익재단인 한국유방건강재단을 설립했다. 여성의 유방 건강에 대한 의식 향상을 목표로 한 ‘아모레퍼시픽 핑크리본’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데, 대표적인 사업으로는 ‘핑크리본 사랑마라톤’이 있다. 2001년에 시작해 올해로 14년째를 맞는 이 대회는 유방 건강에 관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취지로 매년 열리고 있다. 지난해까지 24만여명이 참가해 26억원이 넘는 기부금이 한국유방건강재단에 전달됐다. 아울러 저소득층 여성을 위한 유방암 수술치료비 지원, 학술연구비 지원 등 유방 건강을 위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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