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4.06.26 16:02
수정 : 2014.06.26 16:02
[기업의 나눔과 경영/금호석유화학]
금호석유화학은 ‘화학제품으로 소외계층의 신체적·물리적 장애를 개선한다’는 목표로, 2008년부터 장애인 전문기관과 협력해 맞춤형 휠체어 지원사업, 시각장애인 흰지팡이 지원사업, 사회복지시설 창호 교체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장애인이 좀더 자유롭고 독립적으로 세상을 만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다.
대표적인 게 ‘흰지팡이 사업’이다. 흰지팡이는 시각장애인들의 자유롭고 독립적인 생활에 필수적인 상징적 기구다. 금호석유화학은 기존의 흰지팡이를 보급하는 데 앞장설 뿐만 아니라, 좀더 편리한 지팡이를 만들기 위한 연구개발도 지원하고 있다. 그 결과 기존 접이식 지팡이를 개량한 안테나식 지팡이와, 지탱하는 기능을 더욱 강화한 특수 지팡이를 개발해 보급하고 있다. 또한 욕창 예방 효과와 내구성이 높은 맞춤형 휠체어를 제작해 장애인 시설에 기증해오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회사의 핵심 가치 중 하나가 사회와 회사에 대한 책임”이라며 “최고책임경영자부터 소외계층의 복지와 인권 개선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사회복지기관에 자사의 친환경 창호인 ‘휴그린’을 교체 시공하기도 한다. 보통 복지기관 이용자 및 종사자들이 오랜 시간 실내에서 활동한다는 점에 착안했다. 창호의 교체로 실내의 보온 및 방음 성능을 높이고 심미적 측면도 개선해 복지관 이용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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