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4.09.30 10:29
수정 : 2014.09.30 10:29
[나눔과 경영/현대카드]
지난 8월 경기도 의왕시에 ‘드림실현 프로젝트’ 9호점인 ‘우리집 김밥’이 문을 열었다. 현대카드 현대캐피탈이 2010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드림실현 프로젝트’는 현대차미소금융재단에서 대출을 받은 소상공인 중 자활 의지가 남다른 소상공인을 선정해 전문적인 사업 컨설팅에서부터 경영개선 교육, 인테리어 디자인, 마케팅까지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현대카드 현대캐피탈 담당 직원들과 업종 전문가 등이 해당 점포의 성공을 위해 똘똘 뭉쳤다.
9호점은 새로운 가게의 브랜드 콘셉트를 ‘홈’(Home)으로 정했다. 콘셉트에 맞춰 가게 이름을 ‘우리집 김밥’으로 바꾸고 따뜻한 집의 형상을 디자인으로 표현했다. 새롭게 바뀐 매장은 편안한 색깔과 원목을 사용해 최대한 가정집 느낌을 살렸다. 주방은 손님들의 신뢰감을 높이기 위해 개방형으로 만들었으며, 식당 중앙에 대형 식탁을 놓아 가게 안에 소통의 장소를 만들었다.
판매하는 음식의 품질과 메뉴도 대폭 개선했다. 현대카드 현대캐피탈은 방송에서 최고의 김밥 달인으로 선정된 전문가를 섭외해 드림실현 대상자가 음식은 물론 가게 운영 등에서도 다양한 노하우를 전수받게 했다. 특급호텔 출신인 현대카드의 사내 조리장들도 메뉴 개발에 힘을 보탰다.
특히 현대카드 현대캐피탈은 ‘우리집 김밥’에 ‘내가 만드는 김밥’이라는 개념을 새롭게 도입했다. ‘내가 만드는 김밥’ 메뉴를 선택한 손님은 준비된 재료로 자유롭게 김밥을 직접 만들면서 점주나 다른 손님들과 편안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다. 드림실현 9호점의 주요 콘셉트 가운데 하나인 ‘소통’을 메뉴에 반영해 ‘우리집 김밥’이 단순한 식당을 넘어 지역의 ‘사랑방’ 구실을 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밖에도 주변 상권을 분석해 새로운 가게 운영 전략을 세우고, 고객 응대 방법에 대한 교육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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