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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쓰는 도전과제 중 하나인 식량과 에너지 수요 확대를 위해 반도체 공장을 개조한 클린룸에 유기농 상추 농사를 짓는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후지쓰 누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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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동아시아 30’ 선정 기업들 >> 일본
일본은 세 나라 중 환경경영이 가장 우수하고 적극적으로 협력사의 사회책임경영을 독려하고 있다. 일본의 환경영역 평균 점수는 71.69점으로 한국의 64.36점, 중국의 47.99점보다 높다. 정책 수립·실행 체계적…성과 공개도 투명 ‘2014 동아시아 30’에 속한 10곳의 일본 기업들은 운영 과정부터 제품 사용, 폐기 단계까지 환경영향을 감소시키기 위한 정책과 실행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었다. 그에 따른 성과 공개도 투명하다. 이러한 이유로 환경영역의 세부지표인 △환경 핵심 △기후변화 대응 △물관리에서 모두 높은 성과를 보였다. 또한 10곳 모두 생물다양성에 대한 정책과 활동을 공개하고 있다. 제품의 환경영향을 관리하려면 원료와 부품의 환경 정보가 필요하다. 일본은 협력사들의 환경영향을 관리하며 점차 인권 및 노동환경까지 아우르는 공급망 관리로 발전시켜왔다. 이에 올해 ‘동아시아 30’ 평가 중 사회영역 세부지표인 △공급망 관리에서 세 나라 중 가장 높은 점수인 8.48(10점 환산)점을 얻었다. 2011년 유엔에서 채택한 ‘기업과 인권 이행 지침’과 올해부터 적용된 미국의 분쟁광물 규제와 맞물려 일본 기업들이 더욱 관심을 쏟고 있기도 하다. 전기전자 제조업체 히타치는 2009년부터 ‘구매거래 행동지침’을 적용해왔다. 이 지침은 거래처가 투명한 정보공개, 법령 및 사회규범 준수, 인권, 부당한 차별 철폐, 아동노동 및 강제노동 철폐, 환경보전 활동, 사회공헌 등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는지 평가한 후 거래할 것을 명시하고 있다. ‘공급망 CSR 추진 가이드북’을 만들어 2만3000여개 협력사에 배포하기도 했다. 사회책임경영 관련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유럽·아시아·미주 지역 25곳에서 지역 특수성을 가진 이슈들을 관리한다. 지난해에는 중국과 말레이시아, 한국 등에 있는 16개 협력사의 사회책임경영 감사를 진행하여 시정사항을 요구하기도 했다. 유럽에 있는 협력사와는 인권 실사를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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