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4.09.30 10:43
수정 : 2014.09.30 10:43
[나눔과 경영/LG화학]
엘지(LG)화학은 매년 3억여원을 들여 2, 3곳의 초·중학교에 도서관을 지어 기증하는 ‘희망 가득한 도서관 만들기’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 상반기까지 20여개의 도서관을 만들어 기증했다.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책 읽는 문화를 전하는 동시에 문화공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지역에 소중한 문화시설을 제공해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2월에는 베트남 호찌민시 냐베현에 있는 짱떤킁초등학교와 휴맨직업기술학교에도 각각 도서관을 지어 기증하기도 했다.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희망 가득한 도서관 만들기’ 활동 대상을 해외로 확장한 것이다.
엘지화학은 또 기술연구원 소속 석·박사급 연구원들이 대전지역 초등학생 및 복지시설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방과후 과학수업을 진행하는 ‘젊은 꿈을 키우는 주니어 공학교실’도 운영하는 등 임직원들의 재능기부 활동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문화생활을 접하기 어려운 지역의 군 장병 및 주민들을 방문해 뮤지컬 공연을 열어주는 ‘희망 가득한 뮤지컬 홀리데이’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희망 가득한 뮤지컬 홀리데이’는 지금까지 대중가수 위주의 문화 프로그램에서 탈피해 창작 뮤지컬을 공연함으로써 군 장병들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켜 최근 자주 발생하고 있는 군 사고를 미리 방지하고 예방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으로도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총 여섯곳의 군부대를 찾아 공연을 펼쳐 군 장병 및 군부대 인근 주민 4300명에게 공연 관람의 기회를 제공했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7년간 대한민국의 최동단 울릉도에서 최서단 백령도, 최북단 강원도 양구 등 전국 30여개 지역에서 40여회의 공연을 통해 약 2만7000명에게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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