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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4.09.30 10:59 수정 : 2014.09.30 10:59

[나눔과 경영/한국수력원자력]

지난 5월27일 서울 잠실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 11인승 승합차 60대가 일렬로 줄지어 섰다. 잠시 뒤 한 무리의 어린이들이 달려오더니 자동차 구경에 한창이다. 승합차는 한국수력원자력이 산간도서벽지의 지역아동센터 60곳에 한 대씩 기증한 것이다. 이 차량은 어린이들의 안전한 통학과 문화체험 등에 사용된다.

한국수력원자력은 학습 환경이 열악한 지역아동센터를 선정해 승합차를 지원하고 희망도서관을 설치해주면서 사회적 돌봄이 필요한 아동들에게 사랑을 전해왔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행복더함 희망나래 사업’ 협약을 맺고 지난해까지 11인승 차량 40대를 도서벽지 등에 있는 지역아동센터에 전달했다. 희망나래 도서관도 총 32개 지역의 아동센터에 설치했다. 올해는 예년보다 사업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18억원 상당의 승합차 60대를 지원한 데 이어 연말까지 지역아동센터 40곳에 희망도서관을 마련하고 각 도서관에 600권의 책과 도서관 운영프로그램을 선물할 계획이다. 한국수력원자력 관계자는 “에너지 공기업이 어린이들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는 것은 ‘우리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세상’을 사회공헌 비전으로, 국민의 행복을 위한 착한 기업으로 거듭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원자력과 수력 및 양수발전, 신재생에너지원으로 국내 전력의 약 30%를 생산하고 있는 국내 최대 전력회사다. 원자력발전소가 지역은 대부분 의료시설의 접근성이 떨어진다. 발전소 주변 마을을 방문해 종합병원 수준의 무료 건강검진 및 필수 의약품 지원 등 종합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노년층 농어민의 최대 고민인 관절염, 류머티즘 등에 대한 치료는 물론 각종 암을 조기발견해 치료받도록 돕고 있다. 수혜인원은 매년 3000여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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