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4.09.30 11:06
수정 : 2014.09.30 11:06
[나눔과 경영/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은 단순한 기부와 자선활동을 넘어, 임직원들이 함께 소통하고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임직원 참여형’ 사회공헌을 최근 다양하게 진행하고 있다. 노사 화합과 임직원들의 봉사문화 확산을 위해 노동조합과 연계한 사회공헌활동이 대표적이다. 지난 6월 롯데백화점 노동조합과 임직원들은 첫번째 사회공헌활동으로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농촌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총 90여명의 인원이 참가해 횡성, 대구, 함안 등 전국 3개 농촌지역에서 고추, 감자, 양파 등의 농작물 수확을 도왔다. 다양한 유기농 먹거리 만들기 체험을 통해 의미 있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노사는 임직원들의 높은 참여와 호응을 바탕으로 8월에는 베트남 제3호 롯데스쿨을 위한 임직원 모금 캠페인을 진행했다. 모든 점포의 직원식당에서 2주간 모금을 통해 현지 학생들에게 필요한 학용품 120세트와 기념품을 마련했고, 롯데쇼핑 노조위원장과 임직원 대표가 직접 학교를 방문해 전달했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임직원 기부문화를 더욱 확산시키기 위해 2% 급여 나눔 캠페인을 실시 중이다. 2% 급여 나눔이란 신청자가 급여의 1%를 기부하면, 이에 대해 회사가 동일 금액을 매칭 기부하는 형태로 기금을 조성하는 급여 기부 프로그램이다. 형성된 기금은 단순히 시민단체에 기부되는 것이 아니다. 임직원들이 모든 점포에서 모집된 고객 봉사단과 함께 직접 지역아동센터를 개보수하고 김장 나눔, 연탄 배달 등의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데 쓰일 예정이어서 의미가 더욱 크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앞으로도 연말 독거노인 봉사활동 등 노동조합과 연계한 사회공헌활동을 계속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노사가 긴밀히 협력하는 한편, 임직원들이 봉사와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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