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4.12.30 09:55
수정 : 2014.12.30 09:55
기업과 나눔, LG
엘지(LG)는 ‘젊은 꿈을 키우는 사랑 엘지’라는 사회공헌 슬로건에 맞춰 20여개의 저소득층과 다문화가정 청소년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엘지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청소년들이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의료 지원 및 기금 후원 △교육 프로그램 지원 △임직원 교육기부 △교육환경 개선 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의료 지원에선 엘지복지재단이 올해로 20년째 ‘저신장 아동 성장호르몬 지원’ 사업을 펼쳐왔다. 저소득층 저신장 어린이들을 지원 대상자로 선발해 엘지생명과학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성장호르몬제 유트로핀을 1년간 지원한다. 1995년부터 현재까지 1000여명에게 유트로핀을 지원했다. 치료를 받은 어린이들은 1년간 평균 8㎝, 많게는 20㎝까지 자란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엘지유플러스는 심장병 및 난치병 어린이의 의료비를 지원하는 ‘사랑을 전하는 청구서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이 캠페인은 이동전화 고객이 이메일 또는 모바일 청구서를 신청할 경우 절감되는 우편 비용을 적립해 매달 2~3명의 환아 의료비를 지원하는 것이다. 엘지생활건강은 서울대병원과 함께 선천성 안면기형 어린이들의 성형수술을 지원하는 ‘오휘 아름다운 얼굴 캠페인’을 진행중이다.
교육 지원에선 다문화와 저소득층 가정 청소년들에게 과학·언어·음악 등의 분야에서 전문적인 교육을 지원한다. 엘지 사랑의 다문화학교, 엘지 사랑의 음악학교, 엘지-카이스트 사랑의 영어과학캠프 등이 대표적인 교육 프로그램이다. 엘지 사랑의 다문화 학교는 이중 언어와 과학 분야에 재능이 있는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을 선발해 한국외국어대와 카이스트 교수진이 지도하는 교육을 2년 동안 무료로 지원한다. 현재 중국, 베트남, 필리핀, 몽골, 일본 등 10여개의 다양한 다문화가정 학생 34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엘지의 교육 지원은 해외에서도 지속되고 있다. 2012년부터 에티오피아의 한국전 참전 군인 후손들을 대상으로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후손 장학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임직원들이 청소년들에게 재능기부 활동에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엘지전자는 2010년도부터 소외계층 자녀들에게 언어, 수학, 미술 등을 교육하는 ‘라이프스 굿 자원봉사단’을 꾸리고 있다. 엘지 세이커스와 함께하는 농구교실, 엘지이노텍 희망 멘토링, 엘지씨엔에스 아이티(IT) 드림 프로젝트 등도 운영되고 있다.
교육환경 개선에선 엘지 계열사의 기술력을 적극 활용해 보육원, 복지관 등의 낙후한 시설을 쾌적한 공간, 첨단 교육환경으로 조성해 주기도 한다. 엘지하우시스는 낙후된 지역 아동센터를 찾아 공간을 꾸며주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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