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4.12.30 10:15
수정 : 2014.12.30 10:15
기업과 나눔, 농심
농심의 사회공헌 활동은 지역사회의 경제·사회복지 분야 지원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웃과 더불어 내가 가진 좋은 것을 기꺼이 나누고 함께 행복을 추구한다’는 취지다. ‘농민 상생 프로젝트’는 농심 제품에 들어가는 국산 원재료의 비중을 높여 지역사회 소득을 증대시키는 대표적인 사업이다. 지난 4월 농림축산식품부, 동반성장위원회, 한국여성소비자연합, 한국감자연구회와 함께 국내 농가의 소득 안정을 목표로 농축산물 구매를 늘리기 위한 ‘농업과 기업의 상생협력 동반성장’ 협약을 체결했다. 향후 5년간 농축산물 14만1천t을 국내 농가에서 구입할 예정이다. 올해 전국 450여개 농가와 이미 사전 구매계약을 맺고 약 2만여t의 감자 수매를 완료했다. 농심 관계자는 “국산 농축산물의 고부가가치화로 동반성장을 도모하고, 농업인과 농심, 소비자가 동시에 만족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이뤄가는 체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대한민국 농업 미래성장’의 좋은 사례로 선정되었으며, 지난 11월 경기도 안성에서 열린 ‘농업 미래성장 대토론회’의 상생 사례로 소개되기도 했다. 농심은 2007년부터 7년째 전국 7곳의 사업장을 중심으로 지역 나눔 활동도 펼치고 있다. 직원들이 매달 희망한 금액만큼 월급에서 자동이체하는 방식으로 모금한 ‘해피펀드’가 그 기반이다. 올해 누적금액이 8억원을 넘어선 해피펀드는 제품 기부, 복지기관 시설 보수, 급식봉사 등 다양한 지역 사회공헌 활동의 재원으로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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