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4.12.30 10:17
수정 : 2014.12.30 10:17
기업과 나눔, LG전자
엘지전자는 엘지화학과 함께 ‘엘지 소셜펀드’(LG Social Fund)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두 회사는 지난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엘지트윈타워에서 ‘엘지 소셜펀드’ 공개 경연대회와 ‘사회적 경제 활성화 기금’ 전달식을 열었다. 기금 전달식은 11월 엘지전자가 고용노동부·환경부와 체결한 ‘사회적 경제 활성화 지원을 위한 협약’의 일환이다. 엘지전자와 엘지화학은 ‘다자간 협력모델’을 마련해 사회적 경제 주체가 성장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엘지 소셜펀드로 앞으로 3년간 60억원을 투입해 재정 지원, 교육, 네트워킹, 컨설팅 등 경영 전반을 두루 돌봐준다. 올해 심사는 자문위원단이 응모한 84개 기업을 지난 두달 동안 3차에 걸쳐 평가한 뒤, 이날 진행한 공개 경연대회에서 청중 평가점수(10%)를 반영해 최종적으로 이뤄졌다. 최종심사 결과 재생에너지 관련 사업, 저소득층 대상 노후주택 개량 사업 등을 진행하는 기업 15곳이 선정돼 기금을 받게 됐다. 한편 이날 엘지전자는 대학(원)생 대상 ‘사회적 경제 활성화 아이디어 공모전’ 결과도 발표했다. 재생에너지, 사회서비스 분야에서 참신한 아이디어를 낸 수상작의 실현 가능성을 고려해 사업 진행도 검토할 계획이다. 지난 15일에는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에 ‘수호천사기금’ 2000여만원을 전달했다. 이 기금은 LG트윈스 박용택·오지환 선수의 안타 1개당 3·5만원을 적립한 뒤 엘지전자가 동일 금액을 기부해 조성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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