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4.12.30 10:23
수정 : 2014.12.30 10:23
기업과 나눔, 현대카드·현대캐피탈
현대카드·현대캐피탈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봉평장 프로젝트’는 현대카드·현대캐피탈과 강원도청이 지난해 3월부터 1년간 준비해 올해 4월 선보인 프로젝트다. 단순히 전통시장의 시설 현대화를 넘어 전통시장이 지닌 고유한 매력을 되살리는 데 초점을 맞춘 ‘지키기 위한 개발’에 역점을 뒀다. 정겨움과 즐거움을 나누는 시장으로서 전통시장이 지닌 가치를 되살리는 한편 봉평장만의 특색을 부각시켜 자체 경쟁력을 높이려 했다. 전통시장의 특색을 강조하는 상품을 만들고, 불편을 주던 시설을 개선해 나갔다. 규격화된 천막과 판매대를 새로 디자인해 설치하고 휴식과 커뮤니티 공간도 마련했다. 또 원산지, 가격, 청결에 대한 믿음을 줄 수 있도록 했다. 원산지와 가격을 표기할 수 있는 정보판을 판매대마다 설치하고, 상품은 위생적으로 포장한 뒤 봉평장 로고 스티커를 붙였다.
새로워진 봉평장은 방문객과 점포 수, 평균 매출이 30%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봉평장 프로젝트’로 11월 말에 열린 ‘2014 창조경제 박람회’에 참가해 새로운 개념의 혁신을 통해 성공을 거두고 있는 봉평장의 실제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다른 전통시장이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했다.
황유노 현대카드 현대캐피탈 경영지원본부장은 “새로워진 봉평장의 성과와 비결을 다른 많은 전통시장들이 공유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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