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4.12.30 13:20
수정 : 2014.12.30 13:20
기업과 나눔, 삼성물산
기부, 봉사에서 상생으로…진화하는 기업 생태계
국내 기업의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이 활발해지는 가운데 삼성물산은 ‘맞춤형 사회공헌’을 펼치고 있다. 최근 삼성물산은 지역밀착형 보금자리 조성 프로젝트(Samsung C&T Village)를 인도네시아에서 진행했다. 인도네시아의 가난한 마을 파시르할랑에서 주거환경이 열악한 가구들을 현지 주민들과 함께 지정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모두 110가구에 식수 공급 시스템을 설치해 깨끗한 물을 집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모로코 인광석 건설 지역에서는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옛 시가지의 지역 문화재 보호 활동을 펼쳐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현지에서 직접 농장을 운영해 채소와 양을 키워 모로코 명절에 지역 주민들에게 나눠 주기도 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현지 주민들과 직접 부대끼고 교류하고 소통하는 활동을 통해 많은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내년에는 보금자리 프로젝트 ‘시즌2’의 일환으로 인도에서 주거환경 개선에 나설 예정이다. 타이에서는 직업기술 교육센터를 세워 청소년 자립 기반을 지원하고, 베트남에는 희망도서관을 건립하는 등 현지 맞춤형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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