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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4.12.30 14:26 수정 : 2014.12.30 14:26

기업과 나눔, 현대자동차그룹
기부, 봉사에서 상생으로…진화하는 기업 생태계

최근 현대차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인 ‘기프트카’ 캠페인이 새롭게 조명받고 있다. 창업용 차량을 지원받은 주인공들의 월평균 소득이 지원 전보다 갑절 이상 증가하는 등 실질적 성과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기프트카 사업에 선정되면 현대 포터, 기아 봉고, 현대 스타렉스, 기아 레이 가운데 창업 계획에 가장 적합한 차종을 지원받고, 차량 등록에 필요한 세금과 보험료도 최대 300만원까지 보조해준다. ‘기프트카 캠페인 시즌5’는 올해 10월부터 내년 3월까지 6개월간 매달 5~7명을 선발해 모두 40명에게 기프트카를 선물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올해부턴 서민 창업용 차량 지원 외에도 공익 목적을 위해 차량 지원이 필요한 개인이나 단체에 별도의 신청을 받아 차량 10대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이 2005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함께 움직이는 세상 공모사업’은 예산이나 인력 부족으로 복지사업을 펼치는 데 어려움을 겪는 단체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실질적이고 창의적인 복지사업을 발굴하는 데 기여해 국내 사회복지사업의 전문화를 돕고 있다. ‘2014년 함께 움직이는 세상 공모사업’에선 37개 사회복지사업을 새로 선정해 다각적인 지원을 제공했다. 특히 2013년 시작한 ‘이동복지 차량지원 사업’ 분야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 이를 반영해 올해는 기존 포터 개조차 2대를 지원하던 것에서 스타렉스 및 포터 개조차 3대와 엑센트 8대 등 모두 11대로 지원 규모를 확대했다. 지금까지 ‘함께 움직이는 세상 공모사업’을 통해 305개 사업에 지원을 펼쳤으며 지원 금액은 40억원에 이른다.

기아차는 대학 동아리의 봉사활동 프로젝트를 평가해 우수 프로젝트에 최고 1000만원에서 최소 100만원까지 매칭 펀드의 형태로 지원하는 ‘어기여차’ 사업을 진행중이다. 개별 봉사활동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것 외에도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이해 증진을 목적으로 한 명사 특강, 팀별로 2차례씩 실시되는 멘토링 등 다양한 활동을 학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봉사활동 성과 공유회’도 열어 우수한 성과를 거둔 동아리를 포상하고 사례를 공유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2003년부터 해마다 연말과 설, 한가위 명절 때 진행하고 있는 봉사활동에도 매진할 계획이다. 연말연시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연탄 나눔, 김장 담그기 등의 활동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정의선 부회장은 “내년에도 쉽지 않은 경영환경을 예상하고 있지만 이런 때일수록 더 힘든 이웃을 기억하고 돌아보며, 그룹의 전문성을 활용한 사회공헌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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