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4.12.30 14:35
수정 : 2014.12.30 14:35
기업과 나눔, 종근당
기부, 봉사에서 상생으로…진화하는 기업 생태계
종근당은 투병중인 환자와 가족들을 위해 전국 주요 병원을 순회하며 ‘오페라 희망 이야기’를 공연하고 있다. 병원 로비나 강당에서 일반 대중에게 익숙한 유명 오페라 아리아를 재미있는 해설과 함께 들려주는 콘서트 형식의 공연이다. 투병중인 환자뿐 아니라 가족과 내원객 등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체험하게 함으로써 위로와 감동, 희망을 선사하고 있다. 어린 환자들을 위한 ‘키즈 오페라’ 무대도 펼친다. 오페라, 영화, 뮤지컬 등 친숙한 음악을 한자리에서 감상하며 연주자와 환아들이 함께 노래 부르고 직접 공연에 참여한다. 투병에 지친 아이들의 감성을 치유하는 맞춤형 공연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현재까지 18회의 오페라 콘서트와 72회의 키즈 오페라 공연을 진행했다.
특히 올해는 환아뿐 아니라 평소 문화생활이 어려운 장애 아동과 저소득층 아동에게도 공연 관람의 기회를 제공했다. 이밖에도 저체온증으로 생명을 잃는 저개발국 신생아를 위한 ‘신생아 살리기 모자뜨기’ 캠페인, 가정 형편이 어려운 소아암 환우 가족들을 위해 수익금 전액을 지원하는 ‘소아암 환우돕기 서울시민 마라톤대회’도 열고 있다. 종근당 관계자는 “매달 전 임직원들이 업무시간을 할애해 본사와 연구소 생산공장 인근의 복지시설과 소외계층을 정기적으로 찾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해 어린이들에게 밝은 웃음을 선사함으로써 우리 사회 곳곳에 희망의 메시지를 심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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