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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5.03.31 16:42 수정 : 2015.03.31 16:42

[헤리리뷰] 기업과 나눔 / 농협

올해 15학번 대학 새내기 김은모(가명)군은 충북 영동 출신이다. 지난해 대학 합격의 기쁨도 잠시, 주거비 높은 서울에 살 곳을 찾느라 마음고생이 심했다. 형편에 맞는 방을 구하기도 힘들었고 등록금에 주거비까지 부모님께 부담을 드리는 게 속상했다. 하지만 농협장학관에 들어갈 수 있게 되면서 모든 문제가 해결됐다. 서울 강북구 우이동에 위치한 농협장학관은 한 학기에 50만원으로 하루 세끼 식사를 해결할 수 있다.

농협장학관은 농협중앙회가 서울에서 유학하는 농업인 자녀들의 주거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만든 것으로 2011년 준공했다. 지난해 530명, 2013년 495명의 학생이 이용했다. 이처럼 농협중앙회는 농촌 출신의 인재 육성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농촌 출신 대학생들에게 해외 역사체험 견학을 지원하기도 한다.

다양한 체험으로 좀 더 넓은 관점에서 적극적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취지에서다. 현재까지 100여명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약 4억원의 견학 활동 재원을 지원했다. 농촌에 사는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한 대학생들의 교육 캠프를 진행하기도 한다. 대학생들에게는 일종의 ‘교육 농활(농촌봉사활동)’인 셈이다. 대학생들이 농촌에서 4박5일간 머물며 초·중·고 학생들에게 영어·과학 등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방학 기간에는 농촌이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각종 교육 서비스 접근에 제약이 있다는 점에서 교육캠프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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