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5.03.31 16:50
수정 : 2015.03.31 16:51
[헤리리뷰] 기업과 나눔 /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은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재능 기부를 바탕으로 친환경 사회공헌활동 ‘그린사이클’ 캠페인 활동을 확산해가고 있다. 2009년 ‘공병 수거 이벤트’에서 시작된 ‘그린 사이클’ 캠페인은 아모레퍼시픽의 대표적인 친환경 사회공헌활동이다. 자원을 재활용하는 리사이클링(recycling) 차원을 넘어 사회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업사이클링(upcycling)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월 경기도 용인 기술연구원에서 오산시 고등학생 80여명이 함께하는 진로 멘토링 수업을 진행했다. 아모레퍼시픽 피부과학 연구원들의 아이디어로 기획된 이날 수업은 진로 멘토링과 그린사이클 캠페인 체험으로 이뤄졌다. 연구원들은 조별 강의를 통해 화장품 개발 과정을 설명하고 연구 에피소드를 소개하는 등 화장품 연구원을 꿈꾸는 고등학생들에게 진로 컨설팅을 진행했다. 또한 테스트용으로 생산돼 쓰고 남은 색조화장품으로 예술 작품을 만드는 예술체험의 기회도 제공했다.
이 캠페인에 참가한 학생들이 만든 예술작품들을 모아 3월부터 두 달간 ‘오산문화재단’의 ‘아모레퍼시픽 그린사이클 전시회’에 선보이고 있다. 향후 이 프로그램은 오산 시민들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으로도 운영할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앞으로 그린 사이클 체험 교육을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통해 지역사회 구성원들과 소통할 수 있는 활동을 진행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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