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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5.03.31 16:51 수정 : 2015.03.31 16:51

[헤리리뷰] 기업과 나눔 / 한화

한화는 ‘신용과 의리’의 기업 정신을 바탕으로 ‘함께 멀리’ 갈 수 있는 사회를 지향한다. 천안함 침몰 희생 장병 유가족 채용은 이러한 정신이 잘 나타난 사례다.

2010년 우리 해군 장병 46명이 희생된 천안함 침몰 사건은 전국에 엄청난 충격을 주었다. 당시 한화그룹의 김승연 회장은 “단기적·물질적 지원보다는 항구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이 유가족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을 밝히며 천안함 유가족 채용을 특별 지시했다. 이에 한화는 천안함 유가족 중 사망자 직계 및 배우자를 대상으로 채용을 진행했고, 사망자가 미혼이거나 부모가 없는 경우에는 형제자매까지 대상을 확대해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채용을 진행해오고 있다. 유가족 중 한화에 입사한 서정길(31)씨는 “천안함 사건 당시 참을 수 없는 분노와 깊은 절망에 빠져 있었지만 국민들의 성원에 힘을 낼 수 있었다. 한화에서 맡은 바 소임을 다하는 것이 보답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천안함 5주기를 앞둔 지난 18일에는 한화 대전사업장에서 심경섭 대표와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천안함 사건으로 숨진 46명을 기리는 행사를 열었다.

이날 천안함 사건 당시 김 회장의 제안으로 한화 및 그룹사에 입사한 13명의 유가족 임직원과 올해 7월 입사 예정자 1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임직원들은 국립 대전현충원 천안함 46용사 묘역을 찾아 애도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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