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5.03.31 17:02
수정 : 2015.03.31 17:02
[헤리리뷰] 기업과 나눔 / GS칼텍스
지난 2월 서울 강남구 역삼동 지에스(GS)타워에서 지에스칼텍스와 교육부는 ‘학교생활 위기학생 예술치유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학교폭력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한 학교생활 위기 학생들의 학교 적응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한 것이다. 업무협약을 통해 지에스칼텍스는 2013년부터 시행 중인 심리치유 프로그램 ‘마음톡톡’ 프로그램을 16개 학교와 10곳의 학생상담지원센터에 제공해 운영하기로 했다.
마음톡톡은 학교폭력이나 학대 등으로 정신적·심리적 문제를 겪고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미술·무용·연극·음악 등의 예술 심리치료를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에는 중학생들의 또래 관계 고민을 함께 나누고자 찾아가는 중학교 교실 힐링을 운영했다. 개인 치료 시 발생할 수 있는 낙인감의 우려 없이 학년 전체가 참여하는 힐링 프로그램으로 전문 치료사 2명이 한 팀을 구성해 총 4팀이 ‘미술-연극 통합 예술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마음톡톡 프로그램은 그동안 대기업들이 관심을 갖지 않던 사회공헌 분야라는 점에서 특징적이다. 지에스칼텍스 관계자는 “마음톡톡 프로그램이 눈에 보이지 않는 마음을 치유하기 때문에 당장 효과가 나타나기 어렵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자라는 청소년을 위해서는 꼭 필요한 중요한 문제를 놓치지 않기 위해 장기간 운영하면서 차근차근 노력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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