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5.06.30 16:27
수정 : 2015.06.30 16:42
[헤리리뷰] 나눔과 경영
신세계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24일 서울 중구 메사빌딩에서 남대문시장상인회, 중소기업청, 서울시, 중구와 손잡고 남대문시장을 글로벌 명품시장으로 육성하기 위한 협약식을 맺었다. 신세계백화점과 중구는 이를 위해 지난달 27일 한국뮤지컬협회와 함께 메사빌딩 10층에 자리잡은 530석 규모의 팝콘홀을 한류공연장으로 상설 활용하기 위한 ‘남대문 시장 문화활성화 및 뮤지컬산업 발전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에 서울시와 중구는 문화·예술·디자인 관련 사업을 적극 추진하며 외국인 관광객 정책 수립과 연계해 남대문시장의 글로벌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또한 중소기업청은 남대문시장과 같은 글로벌 명품시장 홍보 동영상 및 시에프(CF) 제작과 전통시장박람회 개최 시 글로벌 명품시장관 운영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남대문시장상인회는 시장의 숨은 명품과 명물, 명인 등을 발굴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외국인 관광객 편의시설을 크게 늘리기로 했다. 이번 사업이 성공리에 추진되면 남대문시장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은 현재 연간 360만명 수준에서 명동에 버금가는 연간 700만명으로 배 가까이 늘어날 전망이다. 장재영 신세계백화점 대표는 “이번 민관협력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으로 600년 역사와 전통을 갖춘 남대문시장이 글로벌 명품시장으로 발돋움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남대문시장과의 상생협력이 수년째 이어지는 등 신세계백화점과 인연이 남달라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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