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5.06.30 17:00
수정 : 2015.06.30 17:00
[헤리리뷰] 나눔과 경영/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청소년 소프트웨어 교육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2013년 국내 기업 최초로 ‘주니어 소프트웨어 아카데미’를 시작했다. 초·중·고 학생들이 쉽고 재미있게 소프트웨어를 배울 수 있도록 스토리텔링, 웹툰, 보드게임 형식으로 교육이 이뤄진다. 사용되는 교재와 교구는 삼성전자 임직원과 교육 전문가들이 협업해 새롭게 개발했다. 사회적 기업에서 해당 교재와 교구를 제작·판매하기에 참여 학생 외에 소프트웨어를 배우고자 하는 사람 누구나 쉽게 구입할 수 있다. 주니어 소프트웨어 아카데미는 방과후교실, 자유학기제를 통해 진행하고 있으며, 학생들은 12주간의 소프트웨어 교육을 통해 프로그래밍, 알고리즘 등을 쉽고 재미있게 학습하면서 논리력과 문제 해결 역량을 키워나가고 있다.
교사 양성에도 열심이다. 소프트웨어 교육에 대한 연 60시간의 교원 연수 및 우수 교수법 대회 진행, 삼성 미래교사 선정 등을 한다. 주니어 소프트웨어 아카데미는 교육부, 미래창조과학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2014년 전국 210여개교 8800여명의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교육을 진행했으며, 2015년 1만1000여명, 2016년에는 약 3만명의 학생에게 교육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중·고교생들이 자신의 꿈을 찾고 미래 비전을 설계할 수 있도록 2013년부터 ‘드림락(樂)서’를 개최하고 있다. 드림락서는 다양한 진로체험 프로그램과 토크콘서트가 결합된 ‘진로 탐색 페스티벌’이다. 지난 5월 경기 의정부 체육관에서 개최된 ‘2015 드림락서’에는 경기 북부지역 소재 59개 중·고교에서 학생과 교사 등 2300여명이 참석했다. 학생들이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신의 흥미와 재능, 관심 직업 등을 알아보는 ‘진로 액션플래닝’, 여러 전공과 직업을 미리 체험해볼 수 있는 ‘드림투어’, 직종별 전문가의 멘토링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멘토링 카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열렸다. 삼성전자 임직원인 임희철씨가 ‘자신의 가치에 확신을 갖고 꿈을 찾아가는 방법’에 대해 강연자로 나서기도 했다.
안재근 삼성전자 수원지원센터장 부사장은 “드림락서는 삼성전자가 청소년에게 체계적인 진로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종합 교육축제”라며 “올해 행사에도 많은 중·고생이 참여해 자신의 꿈과 비전을 찾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드림락서는 의정부를 시작으로 올해 전국 9개 지역에서 청소년 2만여명을 대상으로 열릴 예정이다.
광고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