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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3.02 13:59 수정 : 2006.03.02 13:59

파워콤, ‘느린 인터넷’ 체험담 공모이벤트

"성격 망치는 지름길로 인도하거나 울화병의 주범인 느린 인터넷을 공개 수배합니다"

㈜파워콤(사장 이정식)이 4월말까지 자사의 초고속인터넷 `엑스피드' 홈페이지(www.xpeed.com)를 통해 `느린 인터넷 신고하자!'라는 주제로 이색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이번 이벤트는 그동안 `초고속'이라는 이름과달리 `초저속'인 인터넷을 사용하면서 겪었던 경험담을 공모하는 것으로 `느린 인터넷 목격자를 찾습니다!'라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동영상 보는데 뚝뚝 끊겨서 중요 장면 놓치게 하는 인터넷', `메신저로 대화하는데 몇 번이나 다시 로그인하게 만드는 인터넷', `게시판에 사진 하나 올리는데 수만 년 걸릴 것 같은 인터넷' 등이 공개수배 대상이다.

이 이벤트에 참여하려면 엑스피드 홈페이지의 `체험담 쓰기'란에 느린 인터넷 사용에 대한 경험담을 등록하면 된다.

파워콤은 에피소드를 등록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최신형 노트북PC, DMB폰, 이동전화 무료통화권(2만원권) 등을 증정한다.


파워콤은 또 엑스피드에 신규 가입자를 대상으로 MP3플레이어, 복합기, 전자사전 중 하나를 제공하고 추가로 추첨을 통해 벽걸이형 TV, X-박스 등 다양한 경품을 주는 `엑스피드 가입 찬스'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 당첨자는 5월10일 홈페이지에 공지되고 개별적으로 메일로 통보될 예정이다.

이정내 기자 jnlee@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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