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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7.03.13 21:01 수정 : 2007.03.13 21:01

케이티(KT)의 통화대기음 서비스인 ‘링고’ 가입자 190여만명의 개인정보가 몇 달 동안 인터넷을 통해 누구나 볼 수 있는 상태로 방치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가입자의 주민등록번호와 이름 같은 개인정보를 볼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개인정보를 바꾸거나 다른 유료서비스를 신청할 수도 있는 상태로 노출됐던 것으로 드러났다.

케이티는 13일 “링고 가입자 가운데 자영업자들의 개인정보가 노출돼 있다는 제보를 받아 긴급히 해당 사이트를 폐쇄했다”며 “조사 결과, 지난해 말 홈페이지를 통폐합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업체는 “홈페이지 컴퓨터에 남겨진 접속기록으로 볼 때 20~30여명 정도가 남의 개인정보를 볼 수 있는 곳을 지나간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케이티의 링고 서비스는 전화번호를 누른 뒤 통화가 연결되기를 기다릴 때 벨소리 대신 음악이나 광고를 듣게 하는 서비스로 현재 380만명이 가입돼 있다.

김재섭 기자, 연합뉴스 j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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