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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7.04.26 17:03 수정 : 2007.04.26 17:03

일본 도쿄대가 주도하는 연구진이 인터넷 최고 전송 속도 기록을 이틀에 걸쳐 두번이나 수립했다.

인터넷2 네트워크 운영진은 이 연구팀이 지난해 12월30일 표준 통신 프로토콜을 사용해 2만마일(약 3만2천㎞)의 통신 거리를 초당 7.67기가비트 속도로 데이터 전송에 성공한 데 이어 다음날 수정된 프로토콜을 사용해 같은 경로를 초당 9.08기가비트 속도로 전송해 최고 속도 기록을 이틀 연속 세웠다고 24일 발표했다.

이 기록은 인터넷2의 이론적 최고 전송 속도 한계가 초당 10기가비트로 되어있고 새 기록은 10% 이상의 속도 향상이 이뤄져야 인정을 받도록 되어있어 이 전송망의 최고 속도 기록으로 남게될 전망이다.

인터넷2 컨소시엄은 앞으로 전송 속도가 10배 향상된 초당 100기가비트 전송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 전송망이 실현되면 영화 매트릭스의 고화질 영상본을 불과 몇초만에 보낼 수 있어 현재 30초 걸리는 인터넷2나 이틀 걸리는 일반 가정용 광대역 전송망보다 획기적으로 속도가 빨라진다.

이 연구진은 IPv6로 불리는 새 인터넷 주소 체계를 이용해 기록을 세웠으며 전송 경로는 도쿄에서 시카고, 암스테르담, 시애틀을 거쳐 다시 도쿄로 돌아오는 것이었다.

이전 인터넷 최고 전송 속도 기록은 2005년 11월에 세워진 초당 6.96기가비트이다.

다른 부문으로 평가되는 예전 주소체계 IPv4를 이용한 기록으로는 2006년 2월의 초당 8.8기가비트가 최고 기록이었다.

인터넷2는 200개 이상의 미국 대학이 참여한 컨소시엄이 운영하고있으며 차세대 초고속 인터넷망인 내셔널 람다레일과 통합을 추진중이다.

maroonj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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