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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MS 오피스에 도전…사무용 SW 무료 제공 |
IBM이 사무용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의 아성에 도전장을 던지고 나섰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8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IBM은 이날부터 MS의 사무용 소프트웨어인 '오피스'에 대적할 수 있는 사무용 소프트웨어를 인터넷을 통해 무료로 내놓는다.
MS의 워드와 엑셀, 파워포인트 등에 대항할 수 있는 IBM의 소프트웨어 패키지의 명칭은 '심포니'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반면 MS 오피스의 홈에디션은 인터넷에서 120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심포니의 옛날 버전은 로터스 디벨로프먼트가 1983년부터 판매하기 시작했으나 시장에서 MS에 패했고, IBM은 1995년에 로터스를 인수했다.
신문은 운영시스템인 리눅스와 같이 MS 제품을 무료로 대체할 수 있는 제품을 내놓는 것으로 MS에 도전해 온 IBM이 이제는 다른 시장 분야에서도 이 같은 전략을 통해 기회를 찾으려 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현준 특파원 june@yna.co.kr (뉴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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