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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31억불 투자 더블클릭 인수 마무리 |
세계 최대 인터넷 검색업체인 미국 구글은 11일 온라인 광고회사 더블클릭 인수 작업이 모두 마무리됐다고 발표했다.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 본사를 두고 있는 구글은 이날 유럽연합(EU) 반독점 감시기구가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제기한 더블클릭 인수 반대 의견을 기각하고 승인 결정을 내림에 따라 지난해 4월부터 추진해온 인수 작업을 11개월만에 마무리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AT&T 등은 더블클릭이 가세할 경우 구글은 온라인 광고의 가격 지배권을 과다하게 갖게 되는 등 광고 시장의 경쟁을 저해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으나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는 지난해 12월 인수를 허용했었다.
(마운틴뷰<미 캘리포니아> AP=연합뉴스)
is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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