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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8.06.22 11:49 수정 : 2008.06.22 11:49

네이버와 다음 아이핀 이용률 0.2% 수준

주민등록번호 수집.도용으로 인한 폐해를 막기 위해 정부가 대체인증수단으로 보급하고 있는 `아이핀' 이용이 미미한 것으로 파악됐다.

아이핀(i-Pin.Internet Personal Identification Number)은 주민등록번호를 대신해 본인임을 인증받을 수 있는 사이버 신원 확인 번호를 말하며 2005년 정보통신부의 가이드라인 마련 뒤 2006년부터 도입되기 시작했다.

국회예산정책처가 22일 한나라당 이성헌 의원실에 제출한 `인터넷 개인정보 유출 방지 및 보호를 위한 예.결산 자료 분석'에 따르면 신원 확인 수단으로 아이핀을 기재할 수 있도록 한 국내 18개 사이트의 평균 아이핀 인증비율은 7.3%에 그쳤다.

특히 국내 포털사이트의 양강 업체인 네이버와 다음의 아이핀 이용률은 각각 0.2%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일정 규모 이상의 정보통신서비스 사업자는 주민등록번호를 사용하지 않고도 회원 가입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하도록 한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이 지난달 국회를 통과했으나 시행령이 마련돼 있지 않고 제도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정부 예산이 거의 책정돼 있지 않아 실효성이 담보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올해 51억여원에 그친 개인정보보호 관련 정부 예산을 10배 이상으로 늘려 아이핀 보급 등을 뒷받침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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