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9.06.02 16:56
수정 : 2009.06.02 16:56
싸이월드 메일·뉴스 등 네이트로 이관
SK커뮤니케이션즈가 네이트와 싸이월드 간의 기능을 분업화해 차별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SK컴즈는 오는 30일 메일과 검색, 뉴스, 운세, 영화, 만화 등 싸이월드 내 일부 서비스를 네이트로 아웃링크하거나 이전한다고 2일 밝혔다.
SK컴즈 측은 싸이월드의 검색, 뉴스 등은 아웃링크 방식으로 네이트로 이전되기 때문에 이용에 큰 불편이 없고, 운세와 만화, 영화 등 콘텐츠 서비스 역시 네이트와 연동된다고 설명했다.
싸이월드 메일 역시 현재 이용하고 있는 싸이월드 도매인 그대로 네이트에서 이용 가능하며, 개편과 더불어 서비스 기능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개편은 네이트를 정보·검색중심 포털로, 싸이월드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각각의 특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SK컴즈 관계자는 "네이트의 경우 메일, 뉴스, 검색 등의 서비스를 강화하는 한편 하반기 오픈소셜 도입할 예정인 싸이월드 경우 페이스북과 마이스페이스닷컴 등과 경쟁할 수 있는 오픈 SNS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광빈 기자
lkbin@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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