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9.12.04 10:14
수정 : 2009.12.04 10:14
아이폰 정액가입자에 네스팟 무료 제공
KT는 아이폰 구입 고객들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서 네스팟 등록 서비스를 개선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아이폰을 구입한 고객은 다음날 10시부터 자동으로 네스팟이 개통돼 이용할 수 있다.
KT는 애초 고객이 대리점에서 아이폰을 사면 직접 KT플라자나 시내 주요 네스팟 취급점에 가서 별도의 ID와 패스워드를 받아서 아이폰 무선랜 모듈의 고유번호인 맥(MAC) ID를 KT 사이트에 등록해야 했다.
KT가 이처럼 고객이 직접 네스팟을 등록하도록 했던 것은 관련 전산 시스템 개발이 완료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번 등록 절차 개선은 전산 시스템 개발이 완료될 때까지 임시로 본사에서 등록을 대신해주는 개념이다.
KT는 그러나 이달 중순 전산 시스템 개발을 완료하면 대리점에서 아이폰을 구입하면서 즉석에서 개통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KT는 스마트폰 이용자가 음성과 데이터 등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정액제인 i-요금제에 가입하면 네스팟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KT는 한편 최근 온라인 사전예약 구매자들의 아이폰 지연 배송과 개통에 대해 사과하고 보상차원에서 지난달 22일∼26일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내년 2월까지 매달 3G 무선데이터 500메가바이트(MB)를 무료로 제공키로 했다.
박창욱 기자
pcw@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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