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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0.01.26 21:31 수정 : 2010.01.26 22:49

SKT, 안드로이드폰 예약가입 시작

‘스마트폰 전쟁’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에스케이텔레콤(SKT)이 26일 스마트폰 ‘모토로이’의 예약 가입을 시작했다. 구글의 안드로이드 2.0 운영체제를 탑재한 국내 첫 제품 출시다. 애플 아이폰의 대항마로 떠오를 수 있을지 그 성적표가 관심사다. 미국 모토롤라가 내놓은 모토로이의 출고가는 89만8700원이다. 예약 가입은 에스케이텔레콤 전국 대리점과 옥션 등 주요 인터넷쇼핑몰에서 다음달 4일까지 받는다. 2년 약정과 함께 정액요금제 월 4만5000원짜리에 가입하면 21만원에, 9만5000원짜리를 선택하면 단말기를 거저 준다. 예약 가입자에겐 품질보증 기간을 2년으로 1년 더 늘려준다. 에스케이티는 “안드로이드폰을 기다려온 일반 가입자와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들에게 먼저 기회를 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이폰은 지난해 11월 예약 판매 7일간 6만5000대가 팔리며 폭발적 반응을 얻었다. 삼성·엘지·팬택 등 국내 업체들은 오는 3월부터 본격적으로 안드로이드폰 제품들을 내놓을 예정이다.

엘지전자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모바일 6.5 운영체제를 탑재한 스마트폰 ‘210시리즈’를 27일부터 순차적으로 이동통신 3사를 통해 국내에 출시한다. 그동안 국내 모델이 단 1개 뿐이던 엘지도 본격적인 라인업 갖추기에 나선 것이다. 새 제품은 경쟁사보다 가격이 20만~30만원가량 낮은 60만원대다.

김재섭 김회승 기자 j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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