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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0.02.08 19:44 수정 : 2010.02.08 21:18

모토로이 신청자 55%의 선택 이유
“애플리케이션 수 빠르게 늘어날 것”

국내 첫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기반의 스마트폰인 ‘모토로이’가 애플리케이션 확산에 대한 기대감 등에 힘입어 예약판매 열흘 만에 2만여 명의 신청자가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에스케이텔레콤(SKT)은 지난 5일 모토로이 예약가입자 2만여 명에게 제품을 발송한 데 이어, 10일부터는 일반 대리점을 통해서도 공급한다고 8일 밝혔다. 회사 쪽이 모토로이 예약가입자에게 안드로이드폰 선택 이유를 조사했더니, 55%가 ‘개방형 운영체제를 탑재해 애플리케이션이 빠르게 늘 것 같아서’라고 대답했다.

지금은 애플의 아이폰보다 애플리케이션 수가 적지만, 개방형 운영체제 덕에 곧 많아질 것으로 보는 것이다. 25%는 에스케이텔레콤의 온라인 애플리케이션 장터인 ‘티-스토어’, 구글의 지도와 전자우편, 빠른 길 안내, 지상파 디엠비(DMB) 같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것에 끌려서라고 응답했다.

모토로이 예약가입자 가운데 52%는 경쟁업체 가입자로 나타났다. 안드로이드폰을 사용하기 위해 사업자를 바꾸는 것이다.

에스케이텔레콤은 2년 약정과 함께 정액요금제 가운데 월 4만5000원짜리에 가입하면 21만원, 5만5000원짜리는 13만8000원, 6만5000원짜리는 9만원, 8만원짜리는 1만8000원에 준다. 9만5000원짜리 정액요금제를 고르면 무료로 준다. 회사 쪽은 다음 달부터는 삼성전자 안드로이드폰도 공급할 예정이다.

김재섭 기자 j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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