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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0.02.11 19:28 수정 : 2010.02.11 21:41

모바일오피스 영업전 시동
차세대 성장돌파구 부상
* 움직이는 사무실 : 모바일 오피스

에스케이텔레콤(SKT)은 모바일 솔루션 업체인 오빌씨앤씨, 동부그룹의 시스템통합(SI) 계열사인 동부시엔아이와 공동으로 동부그룹의 모바일 오피스를 4월까지 구축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모바일 오피스란 사내통신망(인트라넷)을 스마트폰까지 확장해, 이동하면서도 업무를 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동부그룹은 계열사 전체에 모바일 오피스를 구축해, 임직원들이 밖에서도 스마트폰(티옴니아2)을 통해 전자우편 송수신, 전자결재, 업무관리 등을 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에스케이텔레콤은 정보기술(IT)로 다른 산업의 생산성을 높여주는 서비스(IPE) 시장을 창출해 성장 돌파구로 삼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에스케이텔레콤은 앞서 포스코의 ‘스마트 팩토리’ 프로젝트 추진도 맡았다. 포스코의 스마트 팩토리란 스마트폰을 사용해 언제 어디서나 이동하면서도 경북 포항과 전남 광양 공장의 가동 현황을 살펴보고 제어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케이티(KT)도 모바일 오피스 등 기업 고객의 생산성을 높여주는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이미 서울도시철도공사, 코오롱그룹, 현대중공업 등을 고객으로 유치했다. 도시철도공사의 경우, 직원들이 선로 점검과 장비 제어 업무 등을 스마트폰(쇼옴니아2)을 사용해 현장에서 바로 처리하고 있다. 이상훈 케이티 기업고객부문장은 “30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모바일 오피스 구축 같은 영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통합엘지텔레콤(LGT) 역시 ‘탈 통신’ 전략으로 모바일 오피스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비즈니스솔루션사업부문을 만들고, 고현진 엘지시엔에스 부사장을 부문장으로 영입해 협력체제도 갖췄다. 김재섭 기자 j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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