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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0.02.22 22:02 수정 : 2010.02.22 22:02

SK브로드밴드, 3월부터 단계적 서비스 확대

애플의 앱스토어와 같은 형태의 콘텐츠 장터가 인터넷텔레비전(IPTV)에도 열린다. 에스케이(SK)브로드밴드는 주로 대기업과 공공기관 등에게 제공해온 폐쇄이용자그룹(CUG) 형태의 온라인 콘텐츠 장터를 개인에게도 개방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다음달에는 중소기업과 자영업자에게 확대하고, 6월에는 취미로 콘텐츠를 제작하는 전문가, 하반기에는 일반 개인에게도 개방하기로 했다. 에스케이브로드밴드는 에스케이텔레콤의 모바일 온라인 애플리케이션 장터인 ‘티(T) 스토어’에 올려진 콘텐츠를 인터넷텔레비전을 통해 이용할 수 있는 길도 열기로 했다. 이를 이용하면 누구나 직접 만든 콘텐츠를 올려 인터넷텔레비전 가입자들과 공유하고, 판매도 할 수 있다. 예컨대 신문사가 뉴스 콘텐츠를 올려 판매하고, 주부가 남다른 살림 비법 콘텐츠를 올려 공유하거나 판매하는 게 가능하다. 콘텐츠를 올릴 때는 저작권 침해와 기술적 결함 여부 등에 대한 심의를 거치며, 콘텐츠 판매 수익은 인터넷텔레비전 사업자와 일정 비율로 나눈다. 이주식 에스케이브로드밴드 뉴미디어사업부문장은 “개방을 통해 콘텐츠 생태계를 활성화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에스케이브로드밴드는 다른 채널 시청자를 자신이 보는 채널로 불러 대화를 나눌 수 있는 텔레비전 소셜네트워크서비스도 하반기에 내놓기로 했다. 이를 이용하면 현재 인터넷텔레비전을 보는 친구들을 화면에 나타나게 해놓은 뒤, 현재 보는 채널에서 재미있는 프로그램이 방영될 때 리모콘으로 다른 채널을 시청중인 친구들을 불러 함께 보는 것 등이 가능하다.

이런 서비스는 케이티(KT)도 준비중이다. 케이티는 23일 서울 논현동 임페리얼호텔에서 ‘오픈 인터넷텔레비전 설명회’를 열어, 오는 3월부터 인터넷텔레비전 콘텐츠 장터 개설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김재섭 기자 j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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