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의 하이브리드카메라 시장 진출로 관련 시장의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기존 하이브리드카메라 시장은 올림푸스 '펜'과 파나소닉 'GF' 시리즈가 선점하고 있었으며, 삼성전자가 최근 'NX' 시리즈로 도전장을 던지며 급성장 중이다. 캐논과 니콘은 아직까지 관련 제품 출시에 대한 언급이 없지만 주요 업체들이 잇따라 시장에 진출하면서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성흠 기자 josh@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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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하이브리드카메라 시장 진출 |
올림푸스와 파나소닉, 삼성디지털이미징 등이 각축을 벌이고 있는 하이브리드카메라 시장에 소니도 진출을 선언했다.
하이브리드카메라는 렌즈를 교체할 수 있으면서도 내부 반사 거울을 없애 크기를 대폭 줄인 제품으로, DSLR카메라의 성능과 콤팩트카메라의 휴대성을 동시에 만족시켜 지난해 세계 카메라 시장에 돌풍을 일으켰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소니는 미국 애너하임에서 열리고 있는 사진영상기기 전시회 PMA 2010에서 하이브리드카메라 신제품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시제품(목업.mock-up)으로 공개된 하이브리드카메라는 '넥스(NEX)'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으며, '언제 어디서나 DSRL 품질(anytime-anywhere, DSLR quality)'이라는 개념으로 개발 중이다.
신제품은 자체 개발한 'EXmor' APS HD CMOS 이미지센서와 풀HD 동영상 촬영 기능을 탑재했으며, 연내 출시될 예정이다.
구체적 사양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1천400만화소에 별도의 렌즈 규격을 채택하고 3인치 LCD 디스플레이를 장착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11개의 자동초점 포인트와 ISO 200~1만2천800의 감도를 지원할 것이 유력시되고 있다.
소니는 또 이번 전시회에서 DLSR카메라 브랜드 α에 새로운 'EXmor' APS HD CMOS 이미지센서와 풀HD 동영상 촬영 기능을 탑재한 새 모델, 콤팩트카메라 브랜드 사이버샷의 신제품 라인업과 캠코더 신제품 등을 공개했다.
소니의 하이브리드카메라 시장 진출로 관련 시장의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기존 하이브리드카메라 시장은 올림푸스 '펜'과 파나소닉 'GF' 시리즈가 선점하고 있었으며, 삼성전자가 최근 'NX' 시리즈로 도전장을 던지며 급성장 중이다. 캐논과 니콘은 아직까지 관련 제품 출시에 대한 언급이 없지만 주요 업체들이 잇따라 시장에 진출하면서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성흠 기자 josh@yna.co.kr (서울=연합뉴스)
소니의 하이브리드카메라 시장 진출로 관련 시장의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기존 하이브리드카메라 시장은 올림푸스 '펜'과 파나소닉 'GF' 시리즈가 선점하고 있었으며, 삼성전자가 최근 'NX' 시리즈로 도전장을 던지며 급성장 중이다. 캐논과 니콘은 아직까지 관련 제품 출시에 대한 언급이 없지만 주요 업체들이 잇따라 시장에 진출하면서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성흠 기자 josh@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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