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10.03.10 21:40 수정 : 2010.03.10 21:40

스마트폰 ‘안드로-1’





엘지(LG)전자는 10일 구글의 모바일 운영체제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스마트폰 ‘안드로-1’(사진)을 케이티(KT)를 통해 출시했다. 지난달 모토롤라가 출시한 ‘모토로이’에 이어 국내 두번째 안드로이드폰이다. 국내 업체로는 첫 국내 출시이자, 가격이 60만원대인 보급형이어서 시장 반응이 주목된다. 엘지전자는 “처음으로 스마트폰을 접하는 사용자를 위해 가격대를 낮추고 친숙한 사용자환경(UI)를 제공했다”며 “국내 안드로이드 시장 선점을 위한 전략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새 제품은 3인치 풀터치스크린과 다섯줄짜리 쿼티 자판을 혼합한 가로형 슬라이드 타입이다. 대용량(1500밀리암페어) 배터리와 2기가바이트(GB) 외장메모리, 500만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다. 주요 이메일을 별도의 로그인 과정 없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푸시 이메일), 트위터·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합 관리할 수 있다.

가장 큰 장점은 가격이다. 60만원대 중반으로 아이폰, 옴니아2, 모토로이 등 경쟁 제품보다 최대 30만원 가량 싸다. 이동통신사의 보조금을 지원받고 월 4만5000원 이상 요금제를 선택할 경우 공짜에 구입할 수 있을 전망이다. 반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버전이 낮아(1.5) 최신 애플리케이션을 일부 사용할 수 없는 게 단점이다. 엘지전자 관계자는 “2분기 안에 1.6버전으로 업그레이드 할 예정이며, 이 경우 대부분의 어플리케이션이 호환 가능하다”고 말했다.

김회승 기자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