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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0.03.11 21:43 수정 : 2010.03.11 21:43

정일재 LGT 사장

정일재 LGT 사장, 모바일 인터넷 OZ 전략 밝혀





정일재(사진) 통합엘지텔레콤(LGT) 퍼스널모바일사업본부 사장은 11일 서울 광화문 세종홀에서 무선인터넷 서비스 ‘오즈(OZ)’ 출시 2주년을 맞아 연 기자간담회에서 “오즈2.0으로 휴대전화 종류에 상관없이 무선인터넷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며 “요금, 편리성, 고객만족에서 모두 앞서는 모바일 인터넷 서비스 사업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오즈2.0은 무선인터넷 대중화의 물꼬를 튼 오즈1.0을 발전시킨 것이다. 엘지텔레콤은 2년 전 월 6000원으로 무선인터넷을 사실상 무제한 이용할 수 있게 하고, 휴대전화 액정화면의 해상도를 높여 인터넷 그대로 볼 수 있게 하는(풀브라우징) 것을 뼈대로 하는 오즈1.0을 내놔, 무선인터넷 이용 문턱을 낮췄다. 오즈2.0은 다음의 뉴스·날씨, 네이버의 미투데이·블로그 등 모바일 누리꾼들이 많이 이용하는 서비스와 애플리케이션 21가지를 무선인터넷을 통해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기능(오즈 앱) 등이 추가됐다.

정 사장은 “오즈2.0은 유선인터넷에서 효용성이 검증된 콘텐츠를 휴대전화에서 편리하고 쉽고 싸게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게 경쟁업체들의 전략과 다른 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무선인터넷은 스마트폰으로 이용하고, ‘스마트폰=아이폰 내지 안드로이드폰’이란 인식을 갖는 것은 특정 사업자의 마케팅 전략에 갇히는 것”이라며 “정부도 무선인터넷 시장을 활성화하려면 휴대전화 종류에 상관없이 누구나 쉽고 싸게 무선인터넷과 모바일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게 하는 정책을 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재섭 기자 j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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