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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0.04.02 07:38 수정 : 2010.04.02 07:38

미국 워싱턴에 소재한 존스홉킨스대 국제대학원(SAIA) 산하 한미연구소(USKI)가 1일 북한 전문 웹사이트를 개설했다.

38선 북쪽이라는 의미의 `38 North'로 이름 붙여진 이 웹사이트(www.38north.org)는 북한 문제에 관한 전문적인 분석을 위해 마련된 사이트다.

워싱턴에서 학계 주도의 북한 관련 전문 사이트가 마련된 것은 이례적이다.

이 사이트는 북한의 정치, 경제, 사회 상황을 단순히 전하는데 그치지 않고 심층적인 분석을 제공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다수의 북한 관련 전문가들이 이 사이트 운영에 참여했다.

사이트의 운영책임은 국무부 북한담당관을 지낸 조엘 위트 한미연구소 방문연구원이 맡았다.

또 평양주재 영국 초대 대사를 지낸 제임스 호어 전 대사, 서방 정보요원 출신으로 북한을 배경으로 한 추리소설 `평양의 이방인(국내 번역 제목)'을 발간한 제임스 처치, 대량살상무기 전문가인 제프 루이스, 독일 출신의 경제학자인 루디거 프랑크, 대북 인도적 지원활동을 오랫동안 펼쳤던 월드비전의 스티븐 슈 등이 전문가로 참여했다.

한미연구소 측은 "이 사이트의 목적은 북한 문제에 대한 가능한 한 최고의 분석을 제공하는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 북한을 오랫동안 관찰하고 북한 문제를 직접적으로 다룬 분들의 경험을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미연구소는 위성을 이용한 인터넷 지리정보 서비스인 ` 구글어스' 등를 이용해 북한에서 벌어지는 일들도 추적해 나갈 계획이다.

황재훈 특파원 jh@yna.co.kr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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