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폰 안심사용 이것만은 지키세요
|
지경부 안전수칙 발표
‘스마트폰 쓸 때 의심스러운 어플리케이션은 다운로드받지 마세요.’ 지식경제부는 20일 ‘스마트폰 이용자 10대 안전수칙’을 발표했다. 휴대전화와 피시(PC)가 결합된 스마트폰에서 도청이나 인터넷뱅킹으로 인한 금융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악성코드(바이러스)가 계속 발견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이메일이나 앱스토어를 통해 퍼지는 스마트폰 악성코드가 전세계적으로 약 600여종이 발견되었으나, 아직 국내 발견 사례는 드물다”고 밝혔다. 지경부는 지난달 초 간부회의에서 스마트폰을 해킹해 도청하는 장면을 시연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악성코드가 숨겨진 이메일을 스마트폰에서 열면 도청 프로그램이 설치돼 통화 내용이 악성코드를 보낸 해커에게 흘러갈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것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도청 시연은 악성코드가 포함된 의심메일을 그대로 확인하고, 해커가 운영하는 사이트에 접속된 특정상황에서 이뤄진 것으로 일반적 상황은 아니므로 과도하게 겁낼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이태희 기자 hermes@hani.co.kr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