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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에 강한 피시 만들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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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세상 / 최신 기술의 고성능 게임들이 쏟아지면서 개인용컴퓨터(PC) 교체 수요가 일고 있다. 문서작업, 인터넷서핑은 잘되는데, 게임만 하면 속도가 느려지는 컴퓨터를 알뜰하게 바꿀 비결이 없을까? 핵심부품만 새것으로 교체하는 길이 있다. 게임 성능에 영향을 주는 부품은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카드다. 중앙처리장치는 컴퓨터의 전체적 성능을 담당하고, 그래픽카드는 화면 품질을 좌우한다. 두 장치는 컴퓨터 속에서 서로 도와가며 게임의 성능을 향상시킨다. 두 제품 모두 구입하기엔 가격이 만만찮다. 괜찮은 제품들은 20만원을 넘는다. 둘 중 하나만 선택해야 한다면 무엇을 골라야 할까. 화질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이용자들은 그래픽카드가 우선이다. 같은 게임이라도 그래픽카드의 성능에 따라 화면의 품질과 선명도가 다르다. 최신 게임일수록 화려한 그래픽 기술이 사용되기 때문에 고성능 그래픽카드가 필요하다. 성능이 높은 그래픽카드를 사용하면 그만큼 좋은 화면에서 원활하게 게임을 할 수 있다. ‘아이온’, ‘월드오브워크래프트’ 등 배경이 화려한 게임은 고급 그래픽카드가 필요하다. 고급유저들을 위한 제품도 다양하게 출시됐다. 그중 라데온 에이치디(HD)5770, 지포스 지티에스(GTS)250 정도면 최신게임을 무리 없이 돌릴 수 있다. 웹보드게임이나 캐주얼게임을 주로 하는 이용자들은 고급 그래픽카드에 돈을 쓸 필요가 없다. ‘스타크래프트2’는 고성능 그래픽카드 없이도 최적의 화면을 보여준다. 중앙처리장치는 속도를 향상시키기 때문에 게임이 느려 불편함을 느낄 때 바꿔주면 좋다. 온라인게임은 특정구간에 따라 속도가 제각각이다. 평소 빠르다가도 캐릭터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 가면 심하게 느려지는 경우가 있다. ‘리니지2’, ‘아이온(사진)’ 같은 게임에서 전쟁이나 공성전 등 이용자 참여가 많은 콘텐츠일수록 속도 저하 현상이 두드러진다. 수많은 캐릭터가 한곳에 몰려 있으면 컴퓨터가 처리해야 할 작업이 그만큼 많아지기 때문이다. 이런 연산과정을 중앙처리장치가 처리해준다.
총싸움게임의 경우 순간순간의 화면움직임으로 승패가 좌우되기 때문에 화질보다 속도가 빠른 컴퓨터가 유리하다. 중앙처리장치는 인텔제품이 인기다. 인텔 ‘코어아이5’는 피시방에서 가장 선호하는 제품이고, 최근 출시된 인텔 ‘코어아이7’도 최신게임을 구동하는 데 무리가 없다. 인텔 시피유를 장착한 노트북으로 ‘아이온’을 무리 없이 구동할 수 있다. 이덕규 <베타뉴스>(betanews.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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