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0.06.07 21:42
수정 : 2010.06.07 21:42
구글·삼성·SKT 등 관계자 모여
8일 열리는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에스(S) 국내 출시를 맞아 관계회사를 대표하는 주요 인사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일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간 제품 출시 행사에는 관계회사의 최고위급 인사들이 모습을 드러낸 경우가 극히 적은 탓에, 삼성전자가 이날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애플의 아이폰4G 공개 행사와 ‘맞불작전’을 놓을 전략인 것으로 풀이된다.
가장 눈길을 끄는 참석인사로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개발해 ‘안드로이드의 아버지’라 불리는 앤디 루빈 구글 엔지니어링 담당 부사장이 꼽힌다. 지금까지 수많은 안드로이드폰이 출시됐지만, 그가 특정 업체의 제품 출시 행사에 참여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경우다. 갤럭시에스와 손잡은 에스케이텔레콤(SKT)쪽에서도 하성민 국내이동통신사업부문 사장이 직접 참석할 예정이다. 그간 국내 제품 출시 행사에 마케팅부문장이 참석해왔던 전례에 견줘 한단계 격상된 셈이다.
이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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