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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0.06.15 21:42 수정 : 2010.06.15 21:42

클라우드 컴퓨팅 개념도

민관 합동 2013년까지

지식경제부는 무선으로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곳에서는 어디서든지 자신의 사무실에서처럼 일처리를 할 수 있는 모바일 오피스 환경을 민간과 함께 2013년까지 마련하겠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외부의 대용량 서버나 저장장치에 마련된 자신의 영역에 인터넷으로 들어가 마치 자기 컴퓨터처럼 사용할 수 있는 클라우딩 컴퓨팅에 스마트폰이나 스마트패드 등 모바일 환경을 결합한 개념을 말한다. ‘인터넷 안의 내 컴퓨터’라 이름 붙은 이 환경이 완성되면 스마트폰이나 노트북, 넷북 등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모바일 단말기를 통해 메일과 문서 주고받기 등 기본적인 기능 뿐만 아니라 회사 업무 결제나 화상회의 참가 등 사무실에 있는 것과 다름없이 일할 수 있다.

모바일 오피스 시장은 전세계적으로 2009년 27억달러에서 2013년 81억달러로 연평균 34%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같은 기간 국내 시장 역시 443억원에서 1100억원 규모로 연평균 24.7%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회사 기밀이나 기술·노하우 등이 외부에 노출되거나 유출되는 것을 막는 보안기능을 얼마나 완벽하게 갖추느냐에 달려있다. 지식경제부는 “이런 기술은 기업들의 정보보안 강화와 업무환경 변화에 따른 업무 연속성 확보 등을 위해 필요하지만, 원천기술과 전문인력이 부족하고 초기투자 비용이 높은 것이 문제가 되어 왔다”며 “이를 위해 민관이 공동으로 개발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엘지시엔에스(LGCNS)와 에스케이텔레콤(SKT), 케이티(KT), 삼성에스디에스(SDS) 등이 참여해 설비투자와 연구개발에 모두 2010억원을 투자하고, 정부는 735억원을 지원한다.

이태희 기자 herme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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