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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0.06.21 18:57 수정 : 2010.06.21 22:28

SKT도 삼성과 손잡고
KT 주도권 ‘호시탐탐’

국내 전자, 통신서비스 회사들이 오는 11월 서울에서 열릴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무대를 노리고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우선 이번 주요20개국 정상회의 정보통신을 총괄하는 케이티(KT)와 삼성전자의 신경전이 요즘 화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말 케이티가 아이폰을 출시한 뒤 케이티에 공급하는 단말기를 제한해 왔다. 오는 11월까지 케이티와 불편한 관계가 해소되지 않으면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은 지20 무대를 밟기 힘들다.

그러나 정부 쪽에서 이번 정상회의 행사에서 삼성전자의 스마트폰과 태블릿피시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상황이 바뀌고 있다. 겉으로는 정부는 아직 결정한 게 없다. ‘지20 정상회의 준비위원회’는 21일 “서울 정상회의에서 다양한 정보통신 기술 및 제품을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면서도 “특정 기술이나 제품의 사용 여부와 관련해 현재로서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삼성전자 제품에 대한 정부의 선호 경향은 여러 곳에서 포착된다. 실제로 지난 8일 국군기무사령부 주최로 열린 사이버 보안 포럼에서 오해석 청와대 아이티 특보는 일부 기자들에게 “주요20개국 정상회의 때 태블릿피시와 스마트폰으로 종이 없는 회의를 준비하고 있는데, 스마트폰과 태블릿피시는 국산품을 쓰려고 한다”며 “갤럭시에스(S) 출시를 앞두고 삼성과 여러 차례 회의를 했다”고 말했다.

통신업계에선, 이번 정상회담의 정보통신 운영 주사업자는 케이티지만, 에스케이텔레콤(SKT)도 따로 참여해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인 갤럭시에스와 태블릿피시인 갤럭시탭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에스케이텔레콤 관계자는 “이번 정상회의 정보통신 주사업자는 케이티지만, 에스케이텔레콤도 삼성전자와 손잡고 스마트폰과 태블릿피시 공급 및 서비스 사업자로 별도 참여하는 제안도 들어가 있다”며 “정상회담 때 선보일 기술과 제품은 다음달 중순에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상회의 때 선보일 제품이 삼성전자 것으로 정해지면 케이티는 상당한 속앓이를 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그전에 삼성전자와 관계가 개선되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정상회의의 ‘안방’을 삼성전자와 에스케이텔레콤 컨소시엄에 내주게 될 상황이기 때문이다.

한편 케이티는 이달 초 삼성전자와 엘지전자에 “정상회의 때 쓸 수 있는 제품을 제안해 달라”는 상당히 포괄적인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삼성전자는 이에 대해 “성실히 협조하겠다”는 취지의 답변을 보냈고, 엘지전자는 아직 답변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태희 김경락 기자 herme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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