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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0.06.29 16:12 수정 : 2010.06.29 19:05

미래에셋생명

보험설계사는 으레 종이 뭉치를 한가득 들고 다닌다. 각종 계약서와 약관 설명서 등을 모두 더하면 웬만한 책 한 권의 무게와 맞먹는다. 게다가 고객이 가입 조건을 조금이라도 바꿀 경우엔 소속 지점으로 되돌아가 관련 서류를 다시 출력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뒤따른다.

미래에셋생명은 이런 불편함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모바일 청약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스마트폰에 애플리케이션을 탑재해 설계부터 청약서 출력 후 자필서명을 받는 등의 절차를 간소화한 것이다. 여기에 블루투스로 연결할 수 있는 휴대용 프린터를 갖춰 소비자와 상담 즉시 서류를 출력해 자필서명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보험설계사와 기업의 입장에서 보자면 편리성 이외에도 지점 방문 등의 시간을 줄여 더 많은 고객을 만나 보험 유치에 나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미래에셋생명에 단말기 등을 공급하는 에스케이텔레콤(SKT)은 임직원과 보험설계사 7500명 가운데 사용 신청을 한 이들에게 우선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인 갤럭시 에이(A)를 제공했고, 앞으로는 한층 성능이 강화된 갤럭시 에스(S)도 공급할 예정이다.

김평규 미래에셋생명 마케팅기획본부 이사는 “모바일 빅뱅 시대를 맞아 스마트폰을 활용한 고객관리와 행복은퇴설계 컨설팅을 업계 최초로 도입하게 됐다”며 “영업활동과 정보제공에 도움이 되는 각종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지속적으로 보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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