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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0.06.29 16:21 수정 : 2010.06.29 16:22

시스템통합업체 ‘바쁘다 바빠’

[한겨레 특집] 모바일 오피스

삼성SDS 소프트웨어 개발·인력 확보 주력
LG CNS 금융·오피스 등 융합서비스 제공

모바일 오피스 시장에 기대를 거는건 시스템통합(SI) 업체들도 마찬가지다. 각 업체들은 앞다퉈 모바일 오피스 구축에 필요한 솔루션 상품을 내놓고, 모바일 오피스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 인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시스템통합 업체들은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이 발주하는 스마트폰용 임베디드(내장형) 소프트웨어와 미들웨어 개발 및 기업들이 발주하는 사내통신망(인트라넷) 확장 등 양쪽에서 시장이 생길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에스디스에스(SDS)는 ‘모바일 데스크’ 서비스로 모바일 오피스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모바일 데스크는 스마트폰에서도 사무실 컴퓨터에서와 같은 환경으로 일을 할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로, 구글의 안드로이드와 삼성전자의 바다 운영체제를 탑재한 스마트폰에서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삼성그룹 계열사들이 모바일 데스크를 도입한 데 이어 코오롱그룹도 채택해, 임직원 8000여명이 이용하고 있다.

삼성에스디에스는 모바일 소프트웨어 및 애플리케이션 개발 인력 확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운영체제 개발 시도 경험을 가진 티맥스코어를 인수한 것도 소프트웨어 개발인력 확보가 목적이다. 이 업체 직원 200여명 가운데 70% 이상이 개발자다. 김세호 삼성에스디에스 팀장은 “모바일 오피스는 기업별로 맞춤형 애플리케이션이 필요하다”며 “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는 우량 개발자를 확보하고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엘지시엔에스(LGCNS)는 머지않아 모든 기업이 모바일 오피스 구축에 나설 것으로 예상하며, 시장 선점을 위한 준비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관련 기술(솔루션)을 가진 중소 개발업체들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서울 상암동 정보기술센터에 ‘모바일 클라우드 센터’(사진)를 열었다. 모바일 클라우드 센터는 모바일 오피스와 모바일 금융 등 산업별로 특화된 모바일 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구실을 하는 곳으로, 엘지시엔에스 모바일 사업의 인프라 역할을 하게 된다. 김대훈 엘지시엔에스 사장은 “모바일 오피스는 디지털 컨버전스 시대에 기업이 피할 수 없는 흐름”이라며 “엘지시엔에스는 모바일 클라우드 센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고객들에게 모바일 사업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스케이씨앤씨(SKC&C)는 에스케이텔레콤(SKT)과 손잡고 모바일 오피스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모바일 쪽 경험이 많은 에스케이텔레콤이 앞장서고, 에스케이씨앤씨가 기술적으로 지원하는 방식이다.

김재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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