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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0.09.13 20:22 수정 : 2010.09.13 20:22

SKT·KT, 할인상품 내놔
사용량 초과땐 ‘자동차단’

이동통신 업체들이 ‘요금 폭탄’ 걱정 없이 국외에서도 스마트폰 데이터 로밍서비스를 마음껏 사용할 수 있는 상품을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다.

에스케이텔레콤(SKT)은 최근 종전보다 최고 89% 할인된 3종류의 ‘데이터 로밍 정액요금제’를 내놓았다. 나라별로 제각각인 데이터 로밍 요금을 지역별로 묶은 상품으로, 미국·중국·일본의 경우 10일간 1만원에 10메가바이트를 쓸 수 있다. 국내 정액제에 비하면 여전히 비싸지만, 이메일을 확인하는 용도로는 별다른 불편이 없는 수준이다. 케이티(KT)는 13일 3세대(3G) 이동통신망과 무선랜(WiFi) 로밍을 결합한 데이터 로밍 상품을 내놓고, 스마트폰을 들고 국외 여행을 떠나는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시작했다. 5000원에 이통망 데이터 로밍 1메가, 1만원에 3메가, 3만원에 10메가를 쓸 수 있으며, 별도 요금없이 와이파이 로밍 용량 100메가가 주어지는 상품이다.

데이터 로밍에 따른 소비자 피해를 막으려는 움직임도 활발하다. 케이티는 데이터 로밍 사용랑이 10메가를 넘어설 경우 자동으로 데이터 로밍을 차단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에스케이텔레콤도 최근 스마트폰에 대해 국외 로밍시 자동으로 데이터 로밍을 차단하고 신청자에 한해서 이용하도록 하는 방식으로 바꿨다.

스마트폰은 국외 여행시 자동 로밍되는데다 국내에서 정액제 데이터 요금제에 가입해 쓰던 습관대로 국외에서이용하다 보면 이메일 몇 통을 확인했을 따름인데도 수십만원의 데이터 로밍 요금이 부과되기 일쑤였다.

구본권 기자 starry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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