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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0.09.14 21:50 수정 : 2010.09.14 21:50

분야 구분없이 콘텐츠 제공

‘더 간결하게, 더 빠르게, 진짜 중요한 결과만 보여드립니다.’ 국내외 검색업체들이 검색결과 페이지 단순화 작업에 앞다퉈 나서고 있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14일 서울 광화문 어딕션플러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용자들이 검색결과를 더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페이지를 단순화하는 개편을 끝냈다고 밝혔다. 다음은 검색결과 페이지를 잘라내는 ‘단순화’ 작업을 통해, 검색어당 이용자가 머무는 시간을 12%나 줄였다고 공개했다. 지금까지는 사용자가 검색어를 입력하면 블로그, 뉴스, 카페, 이미지, 웹검색 등 다양한 분야로 구분돼 검색결과가 제공됐지만, 이를 한데 섞어 이용자가 가장 선호할 만한 콘텐츠를 보여주는 방식으로 바꾼 결과 검색어당 5.95초 걸리던 체류시간이 5.23초로 단축된 것이다. 최병엽 다음 검색본부장은 “모바일에서 검색이 늘면서 단순한 검색결과 페이지에 대한 수요는 늘어나고 있어, 더 과감한 단순화를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구글코리아도 검색화면에 노출시켰던 ‘실시간 인기토픽’과 뉴스, 블로그 등을 모조리 없애고 검색창만을 남겨놓는 쪽으로 개편작업을 마쳤다. ‘한국형 서비스’가 필요하다는 명분을 내세워 지난해 말부터 국내 포털들처럼 다양한 콘텐츠를 노출시켰지만, 이를 모두 없애고 다시 ‘구글답게’ 돌아간 셈이다. 구글코리아는 윗부분에 노출되던 ‘이미지, 동영상, 지도, 뉴스, 지메일…’ 등 서비스 메뉴바를 아예 없애고, 이를 사용하려고 마우스를 움직이는 사람에게만 보여주는 ‘페이드인’ 서비스를 적용했다.

구본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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