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0.09.29 22:39
수정 : 2010.09.29 22:39
국내 3701만명 주 14.7시간
국내 인터넷 이용자가 10년 사이에 2배 증가해 3701만명(7월 현재)에 이르고, 주당 이용시간도 14.7시간으로 3시간가량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9일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함께 실시한 ‘2010년 인터넷이용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지난 5월부터 석달간 전국 3만가구, 3살 이상 가구원 7만2658명에 대한 방문면접 방식으로 이뤄졌다. 2000년과 비교하면, 1904만명이던 이용자가 2배로 늘어났고, 인터넷 이용률은 44.7%에서 77.8%로 33.1%포인트 증가했다. 특히 2009년부터는 40대 인터넷 이용자수가 20대 인터넷 이용자수를 추월했으며, 30대 인터넷 이용자수는 10년전 388만명에서 804만명으로 2.1배로 늘었고 이용률도 43.6%에서 99.3%로 증가해 거의 모든 30대가 인터넷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0대의 이용률은 22.7%에서 87.3%로 늘어나, 가장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3~9살 어린이들의 인터넷 이용률도 지속상승했다. 2006년 79.2%이던 3~9살의 인터넷 이용률은 해마다 계속 높아져 올해는 85.5%를 기록했다.
구본권 기자
광고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