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LED조명사업 법인 출범

포스코가 산업용 발광다이오드(LED) 조명기기 시장에 진출한다.

포스코는 포스코아이시티(ICT)·서울반도체와 합작으로 자본금 300억원 규모의 엘이디조명 전문업체 ‘포스코엘이디(LED)’를 설립해 29일 창립식을 가졌다. 포스코엘이디의 최대주주는 포스코아이시티로 63.3%의 지분을 가지며, 서울반도체는 20%, 포스코는 16.7%를 갖는다.

포스코엘이디는 공장등·가로등·보안등·투광등과 같은 산업용 엘이디조명기기 공급, 건물과 공장의 조명시스템 구축 및 제어 솔루션 사업 등을 펼칠 계획이다. 서울반도체는 포스코엘이디가 공급하는 조명기기에 장착되는 엘이디를 공급한다. 서울반도체는 세계적인 자동차 및 조명기기 제조업체에 엘이디를 공급하는 중견 엘이디 전문업체이다.

포스코엘이디는 앞으로 포스코건설, 포스코아이시티, 대우엔지니어링 등 관계사와의 협력을 통해 매출을 늘릴 계획이다. 허남석 포스코엘이디 사장은 “2015년 매출 1조원 달성을 목표로 잡고 있다”며 “우선은 공공기관의 조명 교체, 공장, 신축 빌딩 시장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재섭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