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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월 출시 이후 태블릿피시의 대명사가 되다시피 한 애플의 아이패드는 케이티(KT)와 애플 매장을 통해서 판매되고 있으며, 화면 크기가 9.7인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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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2011] 태블릿PC도 경쟁시대
애플 점유율 84%…콘텐츠 선점효과 톡톡
갤럭시탭·옵티머스패드·줌 등 허니콤 탑재
* 허니콤: 구글 태블릿PC 전용 운영체제
상반기 공급예정…소비자 선택폭 넓어져
스마트폰 못지않게 경쟁이 치열한 곳이 단연 태블릿피시(PC) 시장이다. 지난해 4월 애플이 아이패드를 출시한 이래, 전세계 스마트폰과 피시 제조업체들은 충격에 빠진 채 일제히 태블릿피시 무대로 몰려들었다. 사실상 애플의 독무대였던 태블릿피시 시장에 각 업체들이 전열을 가다듬고 뛰어듦에 따라 소비자는 훨씬 다양한 제품을 선택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스마트폰 분야에서 짧은 기간에 애플 아이폰을 따라잡은 구글이 태블릿피시 전용 운영체제인 허니콤(안드로이드3.0)을 내놓으면서 스마트폰 대혈투의 무대는 고스란히 태블릿피시로 옮겨갔다.
‘챔피언’ 아이패드
아이패드는 소비자들의 태블릿피시 수요를 만들어내며 시장을 지배한 주인공이다. 시장조사업체인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가 발표한 지난해 세계 태블릿피시 시장 규모는 모두 1760만대인데, 이 가운데 아이패드가 1480만대로 무려 84%를 차지했다. 다른 업체들이 내놓은 안드로이드 태블릿피시를 모두 합쳐야 13%(230만대) 수준에 그쳤다.
흔히 태블릿피시 분야는 시장 선점을 통해 플랫폼 경쟁에서 우위에 서는 효과가 스마트폰 시장에 비해 훨씬 더 강한 편이다. 가지고 다니면서 사용하는 스마트폰의 경우, 카메라나 게임 등 일부 기능을 특화시킨 모델이 소비자에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데 반해, 태블릿피시는 주로 실내에서 개인적인 미디어 콘텐츠 소비도구로 쓰이는 까닭에 콘텐츠의 다양성과 품질이 더 중요한 요소가 되기 때문이다. 달리 말해, 하드웨어보다 얼마나 풍부한 콘텐츠를 사용할 수 있느냐가 태블릿피시 경쟁의 승패를 가르는 핵심인 만큼 선점 효과는 두드러지기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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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지난해 7인치 태블릿피시 갤럭시탭을 내놓은 데 이어 지난주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10.1인치 크기의 안드로이드3.0(허니콤) 기반 태블릿피시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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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지(LG)전자도 모바일월드콩그레스에서 8.9인치 크기의 안드로이드3.0(허니콤) 태블릿피시 옵티머스패드를 공개했다. 이 제품은 뒷면에 2개의 카메라를 장착해 3차원 영상을 촬영하고 재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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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티(KT)에 국내 첫 태블릿피시를 공급해온 엔스퍼트는 안드로이드2.2 기반의 새 모델 아이덴티티 크론을 공개했다. 디엠비(DMB)와 주문형 비디오 등 다양한 미디어를 한 화면에서 동시에 시청할 수 있다. 각 업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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